-지자체·공공기관·기업 참여
메르스와 가뭄 피해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주자는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live.gg.go.kr)'와 경기도 농특산물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 평택시 농산물 쇼핑몰인 '평택팜'과 연결해 동시 생방송으로 메르스 발생 지역인 평택시 관내 농가 농산물 팔아주기를 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도내 41개 경찰서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역시 '평택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 서산시는 25일 6쪽마늘과 팔봉산감자 등 본격 출하시기를 맞은 품목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는 우선 공직자 솔선 차원에서 부서별 농산물 단체 구매를 알선해 주고, 각종 행사나 시상 시 상품으로 농산물 상품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관계기관과 단체, 기업체 등 350곳에도 공문을 보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전남도 역시 도 쇼핑몰인 '남도 장터'를 활용, 다음달 6일까지 우수 농특산품을 시중보다 8∼25% 저렴한 가격(일부 품목제외)에 판매한다.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보성군 농가를 돕고자 도청 직원과 함께 블루베리 사주기와 감자 공동 구매를 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22일 전통시장 장보기와 피해지역 농산물 구매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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