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충원률, 인력부족률 모두 감소
고용노동부는 2015년 상반기(4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사업체의 인력충원, 부족현황 및 채용계획 등을 조사한 것이다.
2015년 1분기 구인 인원은 80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만2천 명(2.8%) 증가했다. 채용인원은 72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만7천 명(5.3%)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교육·자연과학·사회과학연구 관련직과 경영·회계·사무 관련직의 구인 및 채용인원이 많았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미용·숙박·여행·오락·스포츠 관련직과 음식서비스 관련직이 높게 나타났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의 구인 및 채용인원이 많았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2015년 1분기 미충원인원은 전년 동기대비 16.8% 감소했고, 미충원율은 전년 동기대비 2.2%p 하락했다. 2015년 1분기 동안 사업체에서 구인했음에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인원은 7만5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만5천 명 감소했다. 미충원율은 9.3%로 전년 동기대비 2.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을 했음에도 충원하지 못한 사유에 대해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2.1%),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18.8%) 등이 높게 나타났다.
직능수준이 높을수록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학력·자격 및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비율이 높았다. 직능수준이 낮을수록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의 비율이 높았다.
2015년 1분기 부족인원은 전년 동기대비 3.3%(9천명) 감소했다. 인력부족률은 전년 동기대비 0.1%p 하락했다.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 및 생산활동을 위해 필요로하는 부족인원은 25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천 명(-3.3%) 줄었다. 인력부족률은 2.3%로 전년 동기대비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5.년 2~3분기 채용계획인원은 전년 동기대비 0.9%(2천명) 증가했다. 2015년 2∼3분기의 6개월 동안 채용계획 인원은 287천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천명(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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