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1년 3개월 만에 국민의힘으로 복당
- 국민의힘, 홍준표 복당 안건 상정해 반대 없이 통과
- 국민의힘 대권 주자, 홍준표 의원까지 4명으로
- 국민의힘, 홍준표 복당 안건 상정해 반대 없이 통과
- 국민의힘 대권 주자, 홍준표 의원까지 4명으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해 3월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뒤 1년 3개월 만에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최고위원회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 안건을 상정해 반대 의견 없이 통과시켰다.
당초 당내에서 찬성이 강했던 점에 이준석 신임대표도 복당을 늦출 이유가 없다는 의사를 계속 밝혀온 만큼 예상대로였다는 평가였다.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는 홍 의원이 가세하면서 당내 대권 후보군이 한층 견고해진 모습이다.
다만 강경 보수로의 회귀를 우려하는 일부 의원이나 지지층의 반발이 있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날 선 비판을 이어온 홍 의원은, 지난 23일 X파일 논란과 관련해 사찰을 늘 지휘했던 분이 불법사찰 운운으로 검증을 피하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전 총장이 불법사찰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다는 것을 들어본 적 없다’, ‘아마추어스러운 공격‘이라며 복당을 앞둔 시기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게 의아하다고 비판했다.
당장 윤 전 총장을 영입해야 한다는 게 당내 중론인 상황에서, 홍 의원의 등장은 부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권 도전을 앞두고 복당이라는 시험대를 넘은 홍준표 의원.
이로써 국민의힘 내 대권 주자들은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하태경 의원에 더해 홍준표 의원까지 4명으로 늘어난 만큼 앞으로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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