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연기’ 없이 9월 후보 선출
민주당, ‘경선 연기’ 없이 9월 후보 선출
  • 박혜수 기자
  • 승인 2021.06.28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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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일정 논의
- 의원총회를 열어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
- 규정대로 9월 초 대선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논의했다.

지도부는 이날 의총을 열어 경선 연기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을 청취한 뒤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20일 심야 비공개 회의를 열고 경선 연기를 논의 했지만 지도부 간에도 이견이 커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상황이다.

이날 비공개로 이뤄진 의총에선 경선 연기 찬성 측인 이낙연 계의 홍기원 의원, 정세균계의 김종민 의원이, 연기 반대 측인 이재명계의 김병욱, 김남국 의원이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의총은 당초 예상했던 2시간을 훌쩍 넘김 3시간 20분이 지나서 끝났으며, 의총 전날에도 찬성 입장인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측과 반대 입장인 이재명 지사 측의 갈등은 격화했다.

또한 정 전 총리는 직접 라디오 매체에 출연해 당무위원회 의결로 경선 연기를 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 지사 측 민형배 의원은 SNS를 통해, “당헌·당규대로 제때 경선을 치러야 지금 신뢰의 위기에 처한 민주당이 그나마 사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의총서 3시간에 걸친 격론 이후 최고위원회를 열었지만 ‘대선 경선 연기’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끝났으며, 이후 2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경선 연기는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대선경선 일정을 현행 ‘180일 전 후보 선출’ 규정대로 9월 초 대선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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