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별 사고건수는 경기도가 1만9,376명으로 가장 많아
- 박완수 의원“최근 몇 년 간의 사례를 보더라도 인명피해가 줄어들었다고 볼 수 없다”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철거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추락, 충돌, 붕괴 등의 사고로 1,632명이 숨지고 74,76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회 전반이 노력을 기해왔지만 최근 몇 년 간의 사례를 보더라도 인명피해가 줄어들었다고 볼 수 없다”라면서 “최근 광주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서도 드러났듯이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규정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나타냈다.
박 의원은“또한 특정 대형 건설사에 인명피해가 매년 편중되는 양상도 확인되었다”라면서“대기업들부터 건설현장의 산재 예방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
철거 등 건설현장 사고로 최근 3년간 1,632명이 숨지고 사상자도 총 7만 6000명 넘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극단의 노력과 관련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3년간 철거 등 건설현장 사상자는 총 7만 6,401명이 발생했다. 이 중 경기도가 1만9.3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만 26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서 경남 4667명, 경북 4597명, 전남 3941명, 충남 3918명, 강원 3820명, 부산 3490명, 인천 3454명, 전북 3292명, 충북 3166명, 대구 2244명, 대전 1739명, 울산 1567명, 광주 1423명, 제주 1291명, 세종 794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