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임신부 10월 18일부터 접종…고위험군 대상 ‘부스터샷’도 실시
12∼17세·임신부 10월 18일부터 접종…고위험군 대상 ‘부스터샷’도 실시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1.09.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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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 발표…“10월 말까지 고령층 90%·성인 80% 접종완료”

화이자·모더나 2차접종 4∼5주로 일괄 단축 조정…접종 곤란할 경우 개별적 변경 가능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접종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오는 10월 18일부터 실시된다.

또한 10월부터 60세 이상 고령층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부스터샷’을 실시하고,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의 접종간격을 4~5주로 일괄 단축해 접종완료율을 높인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 “10월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이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접종자에 대해 접종기회를 제공해 접종률을 높이고 면역형성 인구를 확대하겠다”면서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단축하고 잔여백신을 적극 활용해 2차 접종을 실시, 접종완료율을 높여 중증과 사망예방, 델타 변이 유행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까지 접종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안전한 접종을 준비하고, 면역저하자·60세 이상 고령층·의료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을 실시해 코로나19로부터 고위험군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추진단은 18~49세 청장년층의 1차접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전체 미접종자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를 포함해 접종 가능한 연령층의 접종률을 보다 더 높여 면역 형성인구를 확대해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은 오는 30일일까지 진행하는데, 예약자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mRNA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예비명단을 활용해 30세 이상 대상으로 1차접종이 가능하며, 의료기관이 희망할 경우 예약자가 없는 경우에도 잔여백신 접종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얀센 백신은 50세 이상 접종을 기본으로 하나, 30세 이상 연령층 중 조기에 접종완료가 필요하거나 2회 접종이 어려운 대상 중 희망하는 경우에 보건소에 접종종을 문의하면 지역별 지정 접종기관에서 즉시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4분기 접종계획에서는 성인 80%와 고령층 90% 접종완료를 목표로 mRNA 백신의 9·10월 공급규모 및 의료기관 접종여건, 인플루엔자 접종 일정 등을 고려해 접종간격을 단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월 2주의 2차접종 예약자부터 일괄 조정하는데, 10월 11일부터 11월 7일 동안의 2차접종 예정자는 접종간격을 1주 단축하고 11월 8일부터 14일 기간 중 예정인 2차접종자는 2주 단축해 적용한다.

추진단은 임신부 접종계획에 대해 대한산부인과학회 간담회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임신부를 접종대상에 포함하고 접종계획을 수립했다.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우리나라에서 임신부 발생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에 비해 낮으나 감염시 위중증율은 6배 수준으로 높으며 4차 유행에 따라 증가 추세다.

때문에 모든 임신부에게 접종기회와 관련 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접종 결정을 권고하되, 기저질환이 있거나 12주 미만의 임신 초기인 경우 접종 전에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사전예약은 10월 8일부터 진행하며, 예약 시 임신부 정보를 본인이 직접 입력하도록 해 접종 시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하고 이상반응 모니터링도 대응하고자 한다.

한편 예방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인 mRNA 백신으로 10월 18일부터 실시하는데, 추진단은 특히 임신부 보호를 위해 본인 뿐만 아니라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접종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추가접종은 10월부터 1단계로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고령층·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을 우선으로 접종하고, 2단계로 사회필수인력을 포함한 일반 국민 대상 추가접종 세부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면역저하자는 기본접종 완료 후 2개월이 경과하면 추가접종을 실시해 예방효과를 높이는데, 10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11월 1일에 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급성백혈병이나 면억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 면역 형성이 어려운 18세 이상 성인으로, 면역저하자 정보를 구축해 사전예약 후 접종을 진행하지만 필요시 의사 소견으로 대상자를 추가하도록 한다.

또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및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는 상반기 접종 시행방식과 유사하게 의료기관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을 통해 접종받는데, 사전 조사로 희망자 수요 파악 후 필요한 백신 물량을 배송한다.

다만 1단계 추가접종은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한 점을 고려해 퇴사 및 퇴원 등으로 현재 근무 또는 입원 중이 아닌 자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다.

아울러 60세 이상 고령층 및 그 외 고위험군은 10월 5일부터 시행되는 사전예약을 통해 희망하는 접종 일정에 따라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접종은 10월 25일부터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10월 추가접종 대상자는 지난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양로시설·노인공동생활가정·주야간보호·단기보호) 이용·입소자와 종사자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 등에 대해서는 지자체별로 주민센터 등을 통해 대리예약 등 예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은경 단장은 “10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및 고위험군 추가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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