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물과 바위 아름다운 ‘홍제락길’ 조성
종로구, 물과 바위 아름다운 ‘홍제락길’ 조성
  • 박종찬 기자
  • 승인 2022.04.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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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3월~2023년 6월까지 ‘홍제천변 산책로 조성공사’ 진행… 홍제천 상류에서 홍지문 하류 이르는 구간 대상

- 27억 7천만 원 투입해 보행로 포장, 목재 데크·조명 등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할 예정

홍제천변 일대가 물과 바위가 아름다운 길이라는 뜻을 담은 ‘홍제락길’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홍제천변 산책로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다.

대상지는 홍제천 상류에서 시작해 홍지문 하류에 이르는 약 3km 구간이다. 이 일대는 그간 하천 복개, 교량 등으로 일부 단절되어 있었으며 악취 문제까지 더해 일반 주민들이 쉽사리 접근하지 않던 곳이다.

이에 구에서는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걷기 운동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도록 약 27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행로 포장 ▲데크 설치 ▲조명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골재를 사용해 보행로 1,615㎡를 말끔히 포장하고, 단절된 구간은 목재 데크로 연결하여 주민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

도시 미관을 해치던 노후 펜스, 벤치와 같은 여러 시설물은 대대적으로 정비·교체하고 야간 시간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명 170개를 만든다.

하천 내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수문 가림막, 악취저감 스프레이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종로구는 이처럼 홍제천변의 기분 좋은 변화를 앞두고 지난달 29일 평창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지역 주민과 지역단체장, 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산책로 조성공사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공사 추진에 반영할 각계각층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일부 단절되었던 홍제천 구간이 하나로 이어지고, 주민은 물론 이 일대를 찾는 시민들의 안전 역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자연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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