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정부에서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역개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역특화산업의 육성정책은 지역주민들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정책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특화산업은 지역의 자원과 인력, 기술력과 전통을 바탕으로 성장하므로 지역의 내발적 발전 가능성이 높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지자체뉴스는 각 지역 별 특화산업군을 다양한 분류군으로 설정해 소개해 나가고자 한다. <편집자 주>
서초구 반포동 ‘천년의 빛 영광 바다축제(대표 정해선)’는 인근에서는 드물게 남도의 맛을 톡톡히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다.
정해선 대표는 고향인 벌교지역을 중점으로 전남, 전북, 경남, 경에 이르는 남도 특산물을 손수 공수해 제철 남도 음식을 맛깔나게 선보인다. 벌교 참꼬막부터 영광 법성포 참굴비, 도다리 쑥국 등 재료도 다양하다. 기본 15첩 이상의 반찬이 나오는 남도 한상을 차리려면 이는 기본이다.
바다축제는 무엇보다 정해선 대표가 직접 유통망을 확보해 신선하고 상품성이 검증된 재료만을 활용하기 때문에 인건비를 절약해 고급 한정식을 선보이면서도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개별룸으로 되어 있어 편한 사람들과의 모임뿐 아니라 회식, 비즈니스 모임, 상견례, 맞선 등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 활용하기도 편하다.
정해선 대표는 벌교나 영광 등, 식재료 유통지역들에 대한 지자체 나눔 문화도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 청소년 지원 및 소회계층 기부 활동도 틈틈이 진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역 특화산업은 지역적으로 기업집단을 형성하고 있고, 당해 지역을 특징짓는 산업으로서 그 지역에 부존하는 원료, 자본, 기술 등의 자원을 활용해 역외 지향적인 생산 활동을 영위해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 특화산업을 그 지역에만 특화되어 있고, 지역의 자원으로 원자재, 자본, 노동, 기술 등을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며, 지역내외로 판매하는 산업이라고 한다면, 바다축제는 확실히 지역 경제 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