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기업 인터뷰] 금산 제원면 착한가게 ‘원골식당’
[지자체 기업 인터뷰] 금산 제원면 착한가게 ‘원골식당’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2.06.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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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게 원골식당 현판식

충남 금산군 제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천내리에 소재한 원골식당(대표 허철민)에 착한가게 현판을 6월 전달했다.

원골식당은 강원 등지 일급수에서 수급해 온 식재료를 이용해 어죽, 도리뱅뱅, 민물 새우튀김 등을 판매하는 유명한 식당이다.

매월 3만원 이상 정기기부로 지역사회 발전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이번에 착한 식당으로 선정됐다. 금산군의 착한가게는 나눔을 실천하는 상점으로 기부된 후원금은 협의체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원골식당의 착한가게 현판식에서는 김종용 제원면장,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훈 모금사업팀장 등이 참여해 진행됐다.

허철민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어려운 시기를 견뎌 냈다”며. “부족하게나마 지역 내에서 이름난 식당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용기를 낸 것이 착한가게라는 수식어까지 붙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원골식당은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기로 유명해 인근 대전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찾는 이들이 많은 식당이다. 최근 원골 출렁다리도 세워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이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식당에는 총 6명의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식당에서 바라보는 인공폭포도 음식의 맛을 높여주는 한 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허철민 대표는 “오랜 시간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왔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작은 가게로서 큰일을 도모하고 있지는 않다”며, “큰 욕심을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정성껏 차린 음식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드셔주시는 것으로 만족한다. 기회가 더 주어진다면 지역 내 경제 및 문화발전을 위해 자그마한 뒷받침을 할 수 있는 소상공인으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소박한 꿈을 전했다.

김종용 제원면장은 “우리 지역 착한 가게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나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를 실천해 주실 정기후원자가 늘어나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관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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