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도 ESG 집중해야...중요한 것은
지자체도 ESG 집중해야...중요한 것은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9.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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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기업의 태도가 윤리적 정당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오늘날, 기업과 지자체들에 있어서도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지자체들에서도 ESG 지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기업 중심의 ESG 개념을 공공영역에 활용하기 위해 지자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독자적인 ‘성동형 ESG 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짐에 따라 대두된 기업성과지표다. 여러 연구 사례에서도 ESG 가 기업 성과와 높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펀드의 ESG 수준이 펀드의 성과 및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 비재무지표와 기 업의 시장성과 관련된 연구 등이 ESG와 경영성과와의 상관관계들을 입증하고 있다.

성동구는 이를 도시행정차원에서 유용한 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과 함께 성동형 ESG지표 개발에 나서 총 82개의 지표를 마련했다.

성동형 ESG 지표는 튼튼한 경제를 기본으로 기존 ESG행정에 경제(E)부문을 추가한 것이 큰 특징이다. 경제부문은 시장규모, 시장매력도, 기업경영환경, 성동구 재정현황, 포용경제의 5개 주제로 나뉜다.

여기에 ▲GRDP(지역내총생산) ▲고용률과 사업체 수 ▲구 재정자주도 등 일반적인 경제 지표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소셜벤처 기업 수 등 공공의 지속가능성 요소 등도 고려한 지표들이 포함됐다.

향후 구는 성동형 지표에 따른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평가 리포트 발간을 통해 ESG행정의 혁신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하남시와 남양주에서도 ESG를 중심에 두고 시정 운영에 나서고 있다. 하남시는 ‘보다 좋은 현실, 더욱 밝은 미래를 만드는 하남 ESG’을 비전으로 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분야별로 시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환경에 역점을 두고, ‘더 늦기 전에’, ‘지구 온도를 낮춰야 한다' 등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자원 재사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스팩 재사용, 클린시티 구축, 하천계곡 정원화(청학 밸리리조트 조성)등을 추진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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