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기증? 외국선 커뮤니티 냉장고 기부 이어져
냉장고 기증? 외국선 커뮤니티 냉장고 기부 이어져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2.09.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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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C
영국 사우스 크레스트 지역에 생긴 커뮤니티 냉장고. 사진=CBC

15일 NH투자증권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냉장고를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회사는 강원도 양양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30대를 기부했다.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회사는 마을공동체 경로당 설치 가전 중 내구연한 적용 품목인 냉장고를 지원했다. 충북 영동군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3개군에 냉장고 152대를 지원했고, 하반기에는 강원도 양양군을 끝으로 6개 군에 총 360대를 설치했다.

국내에서 직접 냉장고 자체를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반면, 해외에서는 커뮤니티 냉장고라고 하여 기계가 아닌 냉장고 속에 음식을 채워 넣는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영국 런던에서는 14일 사우스크레스트 지역에서 시 최초의 야외 커뮤니티 냉장고가 생겼다. 패티 레이크라는 여성이 70세 생일을 맞아 가족의 도움으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친구와 가족, 기부 팀을 모집해 식량 불안정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하루 중 언제든지 무료로 신선한 음식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야외 커뮤니티 냉장고는 레지나에서 해밀턴, 다트머스를 포함해 캐나다 전역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기부 활동이다. 가톨릭 교회에 설치된 냉장고에서 운영되며, 연중 무휴 24시간 열려 있다.

런던 푸드뱅크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재정적 불안정으로 인해 런던의 기록적인 수의 사람들 이 음식을 살 여유가 없어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런던에서는 매달 2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커뮤니티 냉장고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냉장고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안전한 식품 취급 교육을 받은 자원 봉사자들이 매일 냉장고를 검사하여 소독하고 손상되거나 썩은 품목이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냉장고에 신선한 농산물, 건조 식품, 계란, 빵, 유제품 및 밀봉된 무알코올 음료 등을 넣어두면 된다. 반면 생고기나 조리가 필요한 해산물, 집에서 만든 음식, 반쯤 먹다 남긴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받지 않는다.

이 밖에도 식료품실에 저장해두는 식품들이나 위생용품, 기저귀 등의 생활 용품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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