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인원 점점 늘어.. 대다수가 출산휴가 시 불리한 처우 고민
<지하철역 현장상담>
서울시 직장맘들이 직장 내 고충을 가장 크게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시가 16일 밝혔다.
지난 3년 간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총 상담건수 5,665건 중 4,669건(82%)은 직장 내 고충이었다. 그 중에서도 3,779건은 출산 전후 휴가, 육아 휴직을 둘러싼 각종 불이익에 대한 상담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관 3주년을 맞은 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운영 1년차 1,167건, 2년차 2,003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3년차에는 2,495건의 상담이 이뤄져 1년차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분쟁해결은 2015년 6월말까지 157명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맘지원센터는 센터 상주 노무사가 직접 상담해준다. 실제 법적분쟁이 발생했을 때도 노무사가 직접 법적·행정적 절차를 도와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퇴근길 직장맘들을 위해서는 서울시내 지하철역에서 '찾아가는 노동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철역 찾아가는 현장상담'은 가산디지털단지역, 건대입구역, 사당역, 당산역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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