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콘서트 프로그램 ‘만하임 국립극장 오페라합창단 콘서트’가 10월 2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만하임 국립극장 오페라합창단(Nationaltheater Mannheim Opernchoir)은 독일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만하임 국립극장에서 공연되는 오페라, 오페레타, 뮤지컬 등 수많은 공연예술의 합창을 책임지고 있는 합창단이다. 2014년 독일에서 ‘올해의 오페라합창단’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폭넓은 레퍼토리와 흥겨움, 다양성으로 정평이 나 있다. 2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니벨룽의 반지’의 마지막 오페라 ‘신들의 황혼’ 공연을 앞두고 대구 관객들과 만날 기회를 한 번 더 만들게 됐다.
이번 공연은 만하임 국립극장 오페라합창단의 상임 지휘자 다니 유리스 Dani Juris가 지휘하고 총 마흔 명의 합창 단원들이 출연한다. 연주는 △피아니스트 매리 해리스 그리워(Mairi Harris Grewar) △호르니스트 마르쿠스 폴(Markus Pohl)·클레멘 알퍼만(Clemen Alpermann) △하피스트 에바 봄박허(Eva Wombacher)의 반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와 멘델스존, 시벨리우스와 브람스 등 유명 작곡가의 합창곡은 물론 오페라 △마술피리 △오텔로 △나부코 △로엔그린 △탄호이저 등 유명 오페라 속 합창곡들로 구성돼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예술 감독은 “독일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만하임 국립오페라극장의 공연을 책임지는 합창단이 웅장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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