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오산시 초평동 착한가게 '고기굽네‘ 정성기 대표
[인터뷰]오산시 초평동 착한가게 '고기굽네‘ 정성기 대표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2.11.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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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초평동 '고기굽네' 정성기 대표

매달 3만원에서 2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가게를 착한 가게라고 한다. 지난해부터 급격히 늘어난 착한가게는 각 지자체들마다 현판식을 전달하면서 더욱 크게 번져나가고 있다.

착한가게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4년, 옆집에 사는 이웃을 도울 수 있게 한다는 ‘동 복지 협의체’ 사업이 시작하면서부터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자체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가게들이 크게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오산시 초평동는 지난 24일 누읍동에 소재한 ‘고기굽네(대표이사 정성기)’ 식당의 지속적인 복지사업 후원에 대해 초평동 착한날개 11호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고기굽네는 초평동에서 12년간 자리를 지키며 지역 내 소비자들에게 ‘따뜻한 가게’로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지난해부터는 초평동 복지특화사업 ‘따스한 밥상’에 동참하여 관내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5명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이상 정성이 담긴 식사도 후원하고 있어 지역 내에서 인지도가 높다.

오산시 초평동 착한가게 '고기굽네‘ 정성기 대표를 소개한다.

1. 지역사회 내에서 중점으로 펼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크게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소소하게 밥 한 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12년이 넘은 가게라 낡았지만, 지역 내에 살고 계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제법 이름이 알려져 있다.

2. 기부를 결정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 그냥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자리가 된다면 참여할 뿐이다. 착한가게는 거창한 것도 아니고, 동네 분들을 도와드릴 수 있는 기회여서 참여하게 됐다. 아들이 지역 사회 내에서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시작했다. 아들이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활동을 하고 있어서 착한가게라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할 수 있는 한 돕자고 생각한 것뿐이다.

3. 아드님이 기부와 봉사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머니께서 어릴 적부터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자주 도우셨다. 어르신들에게 평소에도 매우 잘하는 편이시고, 자식들에게도 어른에게 잘해야 한다는 것을 은연 중에 많이 가르치셨다. 지금도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김치라도, 반찬 하나라도 챙겨주시려고 하신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니 저절로 지역 사회 봉사나 기부에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

4. 고기굽네가 가지고 있는 지역사회책임은 어떤 소명이 있나요?

아들이 4년 전부터 초평동 동사무소 지역사회 협의체 봉사를 하고 있어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접할 기회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은 편이다. 착한가게 가입 외에도 도시락 봉사도 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로터리 활동도 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면서 기회가 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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