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면서 부쩍 추위가 강해지고 있다. 현재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청과 전북, 경북 북부 지역에도 대설 특보가 이어지는 등, 추위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추위에 불우한 이웃돕기를 서두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자체들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겨울 나기를 위해 다양한 행사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2023 나눔캠페인을 맞이하여 경산시 용성면(면장 김충렬)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13일 용성면에 따르면 날씨가 추워지자 이웃사랑 나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지난 7일에 김재길 명예용성면장은 용성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백만 원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대구경북지방법무사회 성금 1백만 원, 반룡사 성금 3십만 원, 용성면이장협의회 1백만 원, 매남사 1백만 원. 용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5십만 원, 경산라이온스클럽 등이 5십만 원을 기탁하면서 높은 수준의 이웃돕기 활동 참여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을 모아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한 분들은 “연말연시에 더욱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위한 사랑을 꾸준히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 적은 것이라도 기부를 하는 것은 지역 사회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사회적인 의식 뿐만 아니라, 개인의 정신적 보람을 추구하는 활동이라는 것에 동의한다"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충렬 용성면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선뜻 나서 기부를 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들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