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전 세계에서 서울-제주 비행기가 가장 많이 뜹니다
[취재수첩]전 세계에서 서울-제주 비행기가 가장 많이 뜹니다
  • 장순배 기자
  • 승인 2023.01.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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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adarBox.com
사진=RadarBox.com

같은 국가에서 도시에서 도시 간 비행기 운항이 가장 많은 도시는 어디일까. 놀랍게도 땅이 넓은 미국이나 러시아, 중국이 아닌 한국에 있었다.

레이더박스에서 조사한 항공 운항 조사에 따르면 서울-제주 간 비행은 매일 200회 이상이 운항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바쁜 도시 한 쌍이 됐다.

조사 결과 서울-제주시를 운하하는 각 비행사의 일일 이동 건수는 총 226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과 제주시 다음으로는 베트남의 호치민시와 하노이 간 127회로 무려 100회나 적게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도쿄 하네다-후쿠오카 간 비행이 매일 125번 있었고, 호주 멜버른-시드니가 매일 117회 운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인도네시아 덴파사르-자카르타가 매일 113번의 비행이 있었고, 일본 치토세-하네다 공항이 매일 111번 운항해 뒤를 이었다.

인도 뭄바이-뉴델리는 매일 109회 운항했고,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간 비행이 매일 106번,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카훌루이가 매일 99회 비행기가 떴다. 또 미국 메델린과 보고타간 비행 이동이 매일 93번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뉴스 취재결과, 서울-제주시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매우 다양하다. 주간에만 살펴보면 아시아나항공이 주 210편을 운항하고, 진에어가 주 65편, 제주항공이 주 150편을 운항한다. 그 다음으로 에어서울이 매주 37회 운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주 204편으로 가장 많이 운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제주시 항공편은 구글 항공편 기준으로 주당 최소 약 666편의 항공편이 있었다. 레이더박스닷컴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 제주간 주간 항공편은 총 1,582편이다.

서울-제주 간 비행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항공사간 여행객이 많은 도시라고 볼 수 있다.

재미 있는 사실은 앞으로, 특히 코로나19 이후 항공 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이 노선을 운영하는 비행사들은 지속적으로 항공편을 더 늘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도 하다.

지금보다 더 많은 항공편이 추가되면, 항공료가 얼마나 더 낮아질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한국에서는 서울과 제주간 여행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며 그만큼 탄소배출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는 앞으로 우리 정부가 고민해 봐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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