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 이 ‘ 대한민국 플랫폼의 국경을 넘은 도전 , 카카오모빌리티의 해외 진출 ' 을 주제로 19일(화) 국회 본관 1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
이병훈 의원 (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 광주 동구남구을 )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카카오모빌리티를 초청해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플랫폼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이날 행사에는 행사를 주관한 이병훈 의원과 김병욱 , 서삼석 , 정성호 , 유동수 , 박정 , 송기헌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기조 발제를 맡았다 .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 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 김현명 스튜디오갈릴레이 대표 △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위원 △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 △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그룹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
행사를 주관한 이병훈 의원은 “IT 플랫폼 분야 중 검색 , 음원 , 쇼핑 등 많은 산업에서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상황이지만 , 모빌리티 플랫폼 만큼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주성을 지키고 있는 상황 ” 이라며 ” 우리나라 모빌리티 기업들이 내수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우리나라가 산업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 라고 강조했다 .
발제에 나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택시 업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상생형 혁신' 을 구축해 온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고 ‘누구든 전 세계를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 을 만들고자 하는 글로벌 진출 비전을 소개했다.
류긍선 대표는 “자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해외 빅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모빌리티 시장도 앞날을 기약하기 힘든 상황이 되고 있다” 며 “4 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 국민 이동 데이터의 주권을 지킬 수 있도록 국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 라고 호소했다 .
토론자로 나선 김현명 스튜디오갈릴레이 대표는 “ 카카오모빌리티가 해외에 진출 시 확보하게 되는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른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면서 “ 카카오모빌리티는 우리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돕는 개척자 역할을 할 수 있고 , 결국 우리나라가 선진국에서 강대국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 " 이라고 전망했다 .
글로벌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은 국내 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것으로 , 앞서 삼성전자 , LG 에너지솔루션 , 현대자동차 등 각 업계 선도기업과 세미나를 가진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