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충북 양자과학기술 산업생태계 육성 국회 토론회’성료
변재일 의원,‘충북 양자과학기술 산업생태계 육성 국회 토론회’성료
  • 박상규 기자
  • 승인 2023.11.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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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의원(청주시청원구, 더불어민주당)이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미래양자융합센터와 함께 개최한 ‘충북 양자과학기술 산업생태계 육성 국회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양자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전폭적 지원을 위해 변 의원이 발의한 ‘양자기술육성법’이 지난 10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내외의 양자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충북 양자생태계 육성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변재일 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해 지역, 정부,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변 의원은 개회사에서 “충북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첨단산업단지 등 양자산업을 이끌 기반이 있고, 클러스터까지 구축하면 새로운 지역과 국가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충북이 양자산업에서 앞서나갈 전략들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 발제에서는 주정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본부장이 ‘국가 양자과학기술 정책방향’을 주제로, 국내 양자기술과 선진국을 비교하며 현 주소를 짚어보고, 국내정책의 미래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는 김기웅 충북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충북 양자과학기술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충북이 중앙정부에도 선제적 정책제안을 하는 등 국제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하며 방사광가속기, 지역 대학과 연계해 국가 양자기술발전의 물리적 허브 구축과 연구인력 보급에도 역할을 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김재완 고등과학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송진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광전소재연구단장은 “일반인의 편익과 가장 연관된 양자산업은 양자센서”라며, “선택과 집중을 하려면 센서에 투자해야 하며, 파급효과도 크기 때문에 기술외교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배명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양자산업생태계 인력양성에 있어 소수 대학원생만 관련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라, 양자기술학과를 신설해 전문적 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고경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양자산업 생태계 이전에 기술기반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방사광가속기와 결합된 소재, 소자 연구를 통해 양자과학기술 중심 연구 클러스터로 생태계 기반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서영 ㈜아이투비 대표는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투자자의 유인을 이끄는 것도 중요하다”며, “양자는 각 산업의 촉진을 이루는 드라이브 기술임을 감안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이끌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형 충청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오창 방사광가속기 부지 16만평 중 7만평이 비어 양자연구원을 짓기 최적의 위치”임을 강조하며, “또한, 글로컬대학 선정이 이뤄지면 매년 200억씩 지원을 받아 양자기술 핵심인력 공급도 해낼 수 있다”고 지역의 경쟁력을 언급했다.

변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얻은 지역의 단합, 전문가 여러분의 고견을 바탕으로 충북이 국가 양자기술을 견인하는 중심지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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