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화) 오후 1시, CALL HERO 중앙회가 주최하는 에티오피아 참전영웅 호명 추모 기념식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소재한 ‘에티오피아 한국전참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황학수 CALL HERO 중앙회 총재(전 국회의원)와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 등이 주최한 이번 추모 기념식은 에티오피아 참전 영웅의 이름을 호명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대한민국과 에티오피아의 혈맹을 기리고자 기획되었다.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당시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가 5차례에 걸쳐 황제의 근위병인 ‘강뉴부대’를 파병한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이다. 1951년 5월부터 1965년 3월 전쟁을 철수할 때까지 총 6,307명의 용사들이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데쎄 달케 두카모 에티오피아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독립과 주권을 보존하기 위해 6,037명의 용감한 에티오피아 전사들이 한국에 와 한국의 주권과 독립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서 희생됐다”며, “이 특별한 역사 때문에 에티오피아와 대한민국 간 관계는 외교와 발전적 상호 관계 뿐 아니라 혈맹으로 묶여 있다. 이 행사는 한국 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 뿐 아니라 양국 간 피어난 영원한 우정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 춘천갑 당협위원장인 노용호 국회의원은 추도사를 통해 “용사들의 혼이 서린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참전용사와 가족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에티오피아에 대한 보훈 외교가 더욱 확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