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단감 생산지인 경남 창원이 25일부터 창원단감을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와 재배농가에 따르면 올해 창원의 단감 생산량은 지난해 3만9584t 보다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창원지역은 20%의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는 전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좋은 작황을 보이고 있다.
생산량이 줄어든 만큼 가격은 소폭 상승할 예정이다. 최상품 기준 10kg 한 박스 당 최고 1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의 도매 시세는 45개들이 10kg 한 박스에 2만8000원, 39개 들이 최상품이 3만4000원 선에 거래됐다.
지난해 전국 생산량(4427t)의 18%로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창원의 단감 수확은 25일부터 내달 초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창원단감은 최적의 기후와 토양조건에 전국 최고의 재배기술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저장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창원단감수출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캐나다, 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지아 등지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창원의 단감 수출 실적은 304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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