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한강으로 '소풍' 떠나요
올 가을 한강으로 '소풍' 떠나요
  • 조은아 기자
  • 승인 2015.09.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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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는 10월까지 한강공원 전역에 27개의 다양한 문화 축제 열어

푸른 하늘이 더욱 높아지고 선선한 바람 부는 지금, 축제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 한강공원에는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만찬이 차려진다. 일상에 지쳤다면 가까운 한강공원으로 '가을 소풍'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9월과 10월에 걸쳐 한강공원 전역에서 총 27개의 다양한 문화 축제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음악 축제 등 관람 형식으로 참여 가능한 축제부터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체험형 즐길거리 또는 생태와 시각을 주제로 한 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낭만적인'가을 노래' 울려 퍼지는 한강공원>



음악은 축제와 떼어낼 수 없는 최고의 소재다. 대형 음악 축제가 몇 년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음악축제의 메카, 난지한강공원을 중심으로 한강공원에 '가을 노래'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9월19일과 20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15렛츠락페스티벌>은 가을철 열리는 유일의 락 페스티벌이다. 국내의 유명 아티스트 총 50개팀이 출연한다.



또 같은 날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2015원더우먼 페스티벌>이 열려 사랑, 일, 여행 등 인생 꿀팁을 알려주는 연사들의 강연 및 토크쇼와 요즘 대세 뮤지션들의 흥 돋는 공연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으로 두 배 더 즐거운 한강 '가을 소풍'>



한강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은 이색레저스포츠, 누워서 책읽기, 캠핑 등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돼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기회가 될 예정이다.



19일반포한강공원에서는 '한강을 그리다! 한강에 열광하다!'를 주제로 <2015 한강 홀릭> 레저스포츠 축제가 개최된다. 디자이너들의 티셔츠를 리폼해 입고 달리는 아트 런(ArT RUN)과 야간에 즐기는 한강야광(夜狂)도깨비난장 등이 열려 마치 '가을 운동회'처럼 신나게 한강공원에서 뛰어 놀 수 있다.



10월 9~18일까지 열흘 간 뚝섬한강공원에서는 <북(book)적북적>이라는 독특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한강공원에서 누워 책 읽기'를 표방하는 이 행사는 독서의 계절 가을과 한글날을 맞아 기획됐다.



10월 9일부터 3일간 난지한강공원에서는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문화가 있는 친환경 캠핑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이 축제는 새로운 도심 속 캠핑의 모델을 제시한다.



<한강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과 '가을 빛' 담은 축제>



가을이 오면 한강변은 억새와 갈대로 금빛 물결을 이루고, 서래섬은 메밀꽃으로 하얗게 물든다. 가을바람에 춤추는 억새와 갈대숲을 배경으로 '가을 풍경'을 즐기거나 한강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의 아름다운 '빛'도 놓칠 수 없는 가을밤의 낭만이다.



3년 전 가을부터 반포한강공원의 서래섬은 하얀 메밀꽃으로 뒤덮이기 시작했다. 그 아름다운 꽃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는 오는 10월 3~4일 열릴 예정이다.



가을과 한강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대표적 축제인 <서울 세계 불꽃 축제>가 10월 3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내 안의 불꽃을 찾을 수 있는 마법같은 불꽃마을'을 주제로 한국과 미국, 필리핀 3개국이 참여한다.

또한 10월 17일부터 열흘 간 뚝섬한강공원에서는 <한강 빛 축제>가 열린다. 아름다운 '빛의 정원'과 미디어 아트로 꾸며진 이 축제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오직 가을밤에만 즐길 수 있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축제의 계절, 가을에 한강공원으로 가까운 소풍을 오듯 방문해 축제를 즐기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한강공원을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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