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추 '탄금향(한라봉)'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충주시는 탄금향 재배 3개 농가가 다음 달 중순까지 50t을 수확할 예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 농가는 이번 주부터 서울의 대형 상점과 유명백화점에 탄금향을 납품하고 있다. 가격은 3㎏들이 한 상자에 3만5천원이다.
충주 탄금향은 제주산에 비해 크기는 약간 작지만, 당도가 평균 12브릭스로 높고 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구 온난화와 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업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감귤류 과일인 탄금향 시험재배를 했다.
환경과 토양 적응기를 거쳐 2011년 용두동 이제택(56)씨 비닐하우스에서 처음으로 7t을 수확했다.
시 농업기술센터와 재배 농민들은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도 1% 이하인 것만 선별해 공동출하 하는 등 충주 탄금향의 브랜드 유지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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