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추운 겨울이 깊어지고 있다. 퇴근 길 가볍게 시작한 술자리가 길어지는 계절이다.
최근 저녁 술안주로 백골뱅이가 인기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입해 먹을 수 있는 캔 골뱅이가 아니라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자연산 골뱅이 말이다.
골뱅이는 보통 술안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신도림 맛집 '삼척 생골뱅이'는 성인 남성의 주먹보다 큰 백골뱅이를 선보이며 일품 요리로 대접받고 있다.
백골뱅이는 여름철 지쳤던 우리 몸의 원기를 회복해 주는 영양식으로도 그만이다. 동해안 청정해역 숫미 200m 전후의 깊은 바다에서 해조류를 먹고 사는 백골뱅에는 단백질, 비타민, 칼슘, 필수아미노산, 포화지방산이 듬뿍 들어있다.
골뱅이의 단백질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히스친 점액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 비타민 A와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어 시력회복에도 좋고, 스태미너 음식으로도 그만이다.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 같은 한방의학서에서도 이와 같은 골뱅이의 효능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신도림 맛집 '삼척 생골뱅이'에서는 자연산 통골뱅이로 만든 찜, 숙회, 무침 등 골뱅이 별미요리를 기호에 맞게 맛볼 수 있다. 또 기본으로 제공되는 깻잎, 마늘쫑, 김 등과 함께 골뱅이를 싸먹으면 잊지 못할 자연산 골뱅이의 진수를 맛보게 된다. 여기에 골뱅이를 삶은 물에 칼국수를 넣어 만든 양푼칼국수 또한 별미다.
가을철 원기회복을 위한 영양식을 찾는다면 서울시 신도림역 근처 '삼척 생골뱅이'를 찾아가면 된다. 문의 02)866-0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