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위기였던 임대주택 건립사업, 주민과 소통으로 본격 추진
좌초위기였던 임대주택 건립사업, 주민과 소통으로 본격 추진
  • 김현영(시민기자=대전·충청)
  • 승인 2016.01.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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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는 그동안 보상문제로 진전이 없었던 오류동 순환형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지난해 12월말 점유자 이주를 완료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순환형임대주택 건립사업은 2010년에 사업계획 수립 후 사업을 착수 할 예정 이었으나 주민들은 1959년에 공설시장 개설조건으로 市에 건축물을 기부체납 하고, 1975년 시장부지가 대지로 변경되어 기부체납 목적이 상실되었다 하여 건축물 반환소송을 제기 등 잠재적 소유권자라는 의식으로 충분한 보상 요구와 지속적인 집회신고 등 보상협의가 진행되지 않아 사업이 좌초위기에 있었다.



이에 대전광역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점유자와 적극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하여 무주택자에게 매입임대주택 알선 및 상가분양권 부여하는 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점유자 이주를 완료했다. 집회 등 주민과의 별다른 문제없이 협상을 통해 집단민원을 해결한 대표적 사례로 보인다.



현재 사업위치에는 기존건물 철거가 3월까지 진행되고, 본 공사는 4월에 착공 2017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여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전광역시 관계자는 "사업부지는 그동안 건축물이 재난안전사고 노출 및 혐오스러웠는데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변화와 본 사업으로 인한 이주민의 재정착에 도움을 주며,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건축과 재개발,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으로 발생되는 철거민이 일정기간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이어가고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류동 순환형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225억 원을 투입해 1,831㎡의 대지에 지하 3층과 지상 17층, 주택 215세대 규모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대전광역시는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 99세대(공정 90%)와 인동 순환형 임대주택 244세대(공정 28%)를 2016년 6월과 2017년 6월에 각각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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