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9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 학생들로 구성된 교향악단 창단과 예술교육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시교육청과 코아마는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과 운영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코아마 주관 각종 행사 참여 ▲코아마의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 참여 등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두 기관은 초·중·고 235개의 학교 오케스트라와 지역별 오케스트라 간 결연을 맺어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별 거점 오케스트라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과 코아마는 작년 10월 9일∼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코아마 주최로 열린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에 15개 학교의 오케스트라가 공연했고 마지막 날에는 '서울학생 연합 오케스트라단'과 '시민 오케스트라 연합회'가 함께 피날레 공연했다.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는 취미로 악기를 다루는 직장인이나 주부, 학생들로 이루어진 여러 지역 시민 오케스트라의 연합회다. 한국생활 예술음악인협회는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와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서울 시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연주와 음악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 오케스트라와 생활 오케스트라를 지역 단위로 결합하여 지역 어디에서나 시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

조은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