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일위원회가 15일 북한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와 관련해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외통위 나경원 위원장의 개회로 회의가 시작됐고 홍용표 통일부장관과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긴급 현안보고가 이어졌다. 또 현안보고를 청취한 의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다.

홍 장관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북한이 지속적으로 도발을 감행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북한의 잘못된 행동이 대가를 반드시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성공단 전면중단'이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북한의 태도변화와 남북관계의 새로운 창을 여는 결과가 있을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로 인해 입주 기업들이 입는 피해에 대한 제대로된 보상을 요구했다.

더민주 정세균 의원은 개성공단 기업인이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반출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민주 심재권 의원 역시 개성공단 전면중단으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우려스럽다며 미흡한 정부지원조치를 꼬집었다.

신슬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