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을 이용한 자연수정으로 재배돼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당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칠곡 벌꿀참외가 17일 첫 출하 됐다.
약목면 동안리에서 0.8ha규모 시설하우스를 재배하는 임건길(72)씨는 지난 해 12월 3일 본밭에 옮겨심어 지난 겨울동안 애지중지 재배한 참외 10kg들이 24상자를 수확해 출하했다. 지난 겨울은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2℃정도 높고, 일조량이 많아 맛과 당도에서 뛰어났다.
‘벌꿀참외’는 일반 참외와는 달리 꿀벌을 이용한 자연수정을 도입하여 재배한 참외로, 씹는 맛이 아삭하고 당도가 높고 단단하며 크기가 균일하다. 또한 발효액비를 사용해 영양가가 높으며, 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 12월 칠곡참외산업 발전을 위해 성주과채류시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현장컨설팅을 진행해 재배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고 현장기술지도를 통한 고품질 칠곡벌굴참외 생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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