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비상사태에 국회서 캠프 행사가 웬 말?
국가 비상사태에 국회서 캠프 행사가 웬 말?
  • 신슬기 기자
  • 승인 2016.02.28 2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 국회서 1박2일 캠프 행사 주관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지난 27일부터 이 틀간 국회 본회의장 옆 의원동산에서 캠프 행사를 주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창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국가비상사태 상황에서 캠핑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것.



더불어민주당 최용선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캠핑협회 소속 회원 200여명이 모여 텐트 40여동을 치고 1박 2일 동안 캠핑 요리 컨테스트, 바비큐 파티, 국악공연을 진행했다”며 “이 행사를 주관한 사람은 대한캠핑협회 회장인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권여당 중진의원의 상황인식이 참으로 한가하다”며 “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현 상황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있는 국회의장의 상황인식이 얼마나 허약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은 국가의 치안 질서가 중대한 위협을 받아 통상적 방법으로 공공의 안녕질서 유지가 불가능한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국회의장은 억지춘향으로 국가 위기상황을 부추길 것이 아니라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 새누리당도 대통령의 하명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여야 협상을 통해 테러방지법이 처리되길 될 수 있도록 협상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로 37-4 (아라빌딩) B1
  • 대표전화 : 02-2057-0011
  • 팩스 : 02-2057-0021
  • 명칭 : 지자체뉴스(주)
  • 제호 : 지자체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2610
  • 등록일 : 2013-04-15
  • 발행일 : 2013-05-01
  • 발행인 : 박상규
  • 편집인 : 박상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재현
  • 지자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0-2024 지자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ctv1@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