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가족·연인 나들이 장소로 인기
의왕시, 가족·연인 나들이 장소로 인기
  • 조은아 기자
  • 승인 2016.03.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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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철도축제', 2016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전국 유일의 철도 특구 도시로 지정된 의왕시가 수도권 나들이 장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왕송호수변 4.3km구간에 특구 특화사업으로 관광 레일바이크(의왕레일파크)를 조성, 올해 4월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시는 접근성이 용이하고 가까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의왕레일바이크에 연 4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왕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인 경기의왕레일파크가 궤도공사를 3월 중순까지 완료하고 약 한 달 간의 시험운영을 거치면 4월 중순 벚꽃 개화시기엔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페달을 밟으며 왕송호수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자연생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제작된 레일바이크는 폭 1.4m, 길이 2.7m정도로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의왕시 측은 100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일바이크와 더불어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즐겨 탈 수 있도록 꼬마 순환열차도 제작 중이다.



특히 의왕시는 수도권에서 접근하기가 쉽고 철도박물관·조류생태과학관 등 교육적인 인프라가 많아 반나절 가족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한편, 의왕시 대표축제인 '의왕철도축제'가 9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콘텐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관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최된 2천여개의 축제 중 관광, 콘텐츠, 경제, 예술·전통부문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축제를 각각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매년 5월 어린이날을 전후해 개최되는 의왕철도축제는 지난 2013년 의왕시 부곡동이 철도특구로 지정되면서 기존의 '어린이축제' 명칭을 '철도축제'로 변경하고, 철도를 주제로 더욱 다양하고 알찬 의왕시만의 특화된 축제로 재탄생하며 전국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왕송호수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의왕철도축제는 코레일인재개발원, 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교 등 인근 철도유관기관과의 체험프로그램 연계와 철도매니아 및 동호인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른 축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색다른 볼거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며 매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올해 개최되는 의왕철도축제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와 함께 예년에 비해 더욱 수준 높고 알찬 내용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푸른 자연 속에 테마가 있고 즐거움과 설레임, 감동이 있는 의왕철도축제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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