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올해 제 55회를 맞는 성웅이순신축제를 오는 4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제1회 아산시 축제위원회를 열고 오는 27일에는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등 전야제를 진행하고 28일에는 다례제와 학술세미나를 여는 것으로 확정했다.
전야제 퍼레이드는 온양온천역을 출발해 아고오거리를 지나 민속박물관 사거리, 충무교, 곡교천 행사장으로 진행된다. 또 30여분의 불꽃놀이는 작년 은행나무길 광장이 아닌 곡교천 캠핑장 부지 및 세월교 일원에서 이뤄진다.
올해 충무공 탄신일 471주년을 맞아 시는 안정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구제역과 AI 등 재해가 반복 발생돼 행사취소로 인한 금전적 손실 및 행사개최 가능여부의 불투명성 등으로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1961년 제1회 온양문화제로 출발한 성웅이순신축제는 1992년에 온양아산문화제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998년부터 지금의 이름을 갖게됐다.
시는 매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충무공 탄신일 기념 공연인 '428대합창' 등을 통해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이 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충무공 이순신의 업적과 시대 상황 등 역사적 사실을 공부할 수 있는 '살아숨쉬는 역사의 현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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