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엔총회서 '여성안심특별시' 정책 소개
서울시, 유엔총회서 '여성안심특별시' 정책 소개
  • 조은아 기자
  • 승인 2016.03.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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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60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에서 서울시 대표 여성안전정책인 '여성안심특별시'를 소개한다.



유엔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산하의 정책개발위원회로서, 성차별 철폐협약 등 여성관련 국제협약을 제정하고 이행여부를 감시·감독하는 등 권한과 역할이 막강해 '여성 유엔총회'로도 불린다.



위원회는 매년 3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세계 각국 및 관련 국제기구, NGO들이 모인 가운데 여성권한 강화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이행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는 '여성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개발과의 연계'를 주요 의제로 3월 14~24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유엔여성지위위원회 5일차인 18일 13시 15분 <현지시간> 유엔 해비타트 세션(UN-Habitat session : Safer Cities +20: Public Space and Gender)에서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서울시 여성안전정책을 발표하고 패널토론을 갖는다고 밝혔다.



엄 실장은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 업그레이드 된 서울시의 '여성안심특별시' 종합대책을 소개,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혼자 살거나 집에 혼자 있을 때 택배 받기가 두려운 여성을 위한 '여성안심택배서비스', 위기상황 시 도움을 요청하고 대피할 수 있는 곳으로 서울시 600여 개 24시간 편의점을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또 범죄예방디자인프로젝트로 어둡고 좁은 골목길을 색을 입히고 디자인을 바꿔서 밝고 범죄없는 환경으로 개선한 '여성이안전한 마을' 사례와 올해 개발 될 '안심이' 앱도 소개,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힌다.



이외에도 가출 청소녀들을 위한 숙식은 물론 상담이나 단기 일자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가출 청소녀 쉼터 '나무', 서울시내 207개 약국과 협력해 가출·임신 등 위기청소녀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의약품 지원은 물론 보호시설로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소녀돌봄 약국'도 소개한다.



한편 엄규숙 실장은 공식 세션 외에도 여성정책과 관련해 유엔 해비타트, 유엔 여성기구 관계자와 만나 여성 정책교류 등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다문화정책 포용을 위해 한인교민단체와 간담회를 갖는다. 또 아동학대와 관련해 가족회복 및 아동분야 전문기관을 방문한다.



뉴욕의 center for Children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앞서 서울시는 여성안전정책으로 지난해 5월 UN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안전은 모든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이자 보장받아야하는 필수적인 권리로 시는 특히 서울여성들이 밤낮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체감도 높은 안전 정책들이 국제사회에도 널리 공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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