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호준 의원이 16일 국민의당에 입당한다.
이에 국민의당은 현역 의원 20명을 채워 창당 한 달 반 만에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다.
정호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발표한다.
앞서 정 의원은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정하지 못한 공천으로 지지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총선 승리의 동력을 갉아먹고 있다"며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 의석수가 20석으로 늘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됐으나 국민의당에서 유일하게 컷오프 된 임내현 의원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아 아직 확실치 않다.
원내교섭단체가 오는 28일 선거보조금 지급일까지 유지되면 보조금 73억원 상당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 지자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