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통영시가 후원하는 제20회 한려수도 굴 축제가 오는 26일 굴수하식수협 주최로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굴 축제는 전국 굴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통영 굴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 26일 오후 1시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의 풍어제 및 기원제를 시작으로 오후 2시 개막식이 열린다.
관내 기관단체장과 수협 조합장, 관람객 등 15,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행사로는 굴죽, 굴전, 굴구이, 굴까나페 등 다양한 굴요리 무료 시식회를 3시간 가량 진행한다. 굴까기 경연대회가 개최돼 관람객들의 눈길도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굴화분 만들기, 굴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축제장 인근 국제음악당에서는 굴 축제 하루 전인 25일부터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릴 예정이다.
굴수협 관계자는 "굴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 및 통영을 찾는 많은 관람객에게 통영의 대표 수산물인 굴을 소개함으로써 굴의 우수성을 알리고 굴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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