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데 이어 제주에서 처음으로 임용된 신규 소방공무원 41명이 27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제주도내 4개 소방관서에 41명의 신규 국가소방공무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4주간의 화재·구조·구급 분야 등 각종 현장 실무기간을 거쳐 도내 4개 소방서의 최일선 119센터로 신규 국가소방공무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이날 임용된 신규 국가소방공무원은 남자 35명, 여자 6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8명은 공개경쟁채용으로, 나머지 13명은 경력경쟁채용으로 구급 12명, 정보통신 1명이 각각 선발됐다.
정병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신규 임용자는 교육기관에서 받은 기본 교육을 발판으로 지속적으로 현장대응 역량을 키워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진정한 소방공무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일 이원화돼 있던 전국 소방공무원 5만여 명이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제주의 경우 소방공무원 천여 명이 국가공무원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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