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지자체]경기도 친환경차 4만대 보급 계획, 충전소 지원은?
[친환경 지자체]경기도 친환경차 4만대 보급 계획, 충전소 지원은?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2.04.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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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환경차 구매 보조금 6368억원, 지난 해 보급물량 2배 가까이 늘어
호주 퀸즐랜드, 10년간 전기차 보조금 및 충전소 건설 지원 계획
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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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 3월 31일,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구매보조금으로 총 636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2배 규모 지원

도가 지원하는 이번 금액은 지난해 보급 물량 2만1354대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3만8465대에 대한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기차의 경우 승용차 2만7497대, 버스 955대, 화물차 6486대에 대해 각각 대당 최대 1100만 원, 1억1200만 원, 2300만 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이러한 시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 주 정부에서는 전기차 구매에 3000달러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달 발표했다.

호주 퀸즐랜드, 10년간 전기차 보조금 지원

퀸즐랜드 주 정부는 새로운 전략에 따라 전기 자동차 구매자에게 30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해 4500만달러(한화 약 550억원)를 지원한다. 또 보급을 장려하기 위해 새로운 충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퀸즐랜드에는 약 8000대의 전기 자동차가 등록되어 있다.

주 정부 관계자는 지자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는 퀸즐랜드의 향후 10년 동안의 전략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2050년까지 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퀸즐랜드 주는 오는 7월 1일부터 58,000달러보다 저렴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45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새로운 충전소 건설에도 1000만 달러(한화 약 121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은 최근 휘발유 가격이 최고 수준에 도달한 만큼, 새로운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전기차로 눈을 돌릴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 베일리 호주 교통부 장관은 “주 정부의 이러한 시도는 사람들이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면서, 전기 자동차 업계가 퀸즐랜드에 매장을 차리게 되면서 일자리도 더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올해 친환경차 구입자들에 대해 수소차와 전기차에 각각 다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수소차는 승용차 3497대, 버스 30대에 대해 각각 대당 최대 4천만 원, 3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 또는 재직자가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대당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다만 전기차 충전소 등의 지원 계획은 담겨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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