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원인미상’화재 비율 32.8% 달해
BMW ‘원인미상’화재 비율 32.8% 달해
  • 안도윤 기자
  • 승인 2018.08.28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13년 11.3%에서 올 상반기 50%로 급등, 5년 새 4.4배 증가
- 1년 7개월 간 화재 원인 은폐 의혹

최근 5년간 BMW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84건으로, 이 중 32.8%인 126건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원인 미상’의 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BMW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84건으로, 이 중 원인 미상의 화재는 2013년 5건, 2014년 9건, 2015년 18건, 2016년 24건, 2017년 41건, 2018년 상반기 29건으로 총 126건에 이르렀다. BMW 차량 전체 화재 건수의 32.8%에 달하는 수치다.

  

발화 원인별로는 기계적 요인이 105건(27.3%), 전기적 요인이 77건(20.0%)으로 뒤를 이었고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도 45건(11.7%)이나 됐다.

  

특히 2013년 11.3%에 그치던 원인 미상의 차량 화재는 2014년 19.5%, 2015년 23.3%, 2016년 36.9%, 2017년 43.6%로 해마다 급증하여 EGR 결함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른 올 상반기에는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이후 현재까지 화재가 발생한 차량만 24대인 점을 고려했을 때 원인 미상의 화재 차량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창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왕시 과천시)
신창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왕시 과천시)

이에 신창현 의원은 “BMW는 2016년에 EGR 부품의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2017년부터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했다”며 “한국 운전자들에게 1년 7개월 동안 화재원인을 은폐한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 BMW 차량 ‘원인 미상’ 화재 현황2. 제조사별/발화요인별 차량화재 현황
1. BMW 차량 ‘원인 미상’ 화재 현황
2. 제조사별/발화요인별 차량화재 현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로 37-4 (아라빌딩) B1
  • 대표전화 : 02-2057-0011
  • 팩스 : 02-2057-0021
  • 명칭 : 지자체뉴스(주)
  • 제호 : 지자체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2610
  • 등록일 : 2013-04-15
  • 발행일 : 2013-05-01
  • 발행인 : 박상규
  • 편집인 : 박상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재현
  • 지자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0-2024 지자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ctv1@naver.com
ND소프트